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철기)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으며, 특히 1천원권 위조지폐의 발견비중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위조방법별로는 위조지폐중에서 컴퓨터 스캐너,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기기를 이용해 위조한 지폐가 9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조지폐는 대전 충남지역의 경우 지난 99년 이후 발견되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중 다시 발견되고 있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의 화폐정사과정에서 80.6%가 발견됐으며 일반국민에 의한 발견비중은 1.3%에서 3.1%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거래과정에서 취득한 화폐가 위조지폐로 판명될 경우 소지자도 손실이 따르므로 현금을 주고 받을 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