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올해로 11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14일과 16일, 17일 공간 프로젝트 'JIMFF 동네 극장(찾아가는 상영회)'이 선다.

틀에 박힌 상영관을 벗어나 색다른 공간에서 관객과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의의다.

첫날인 14일 오전 10시30분 제천장애인복지관에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로 동네극장의 서막을 연다.

오후 2시 제천농협 5층 대회의실에서 '호르비츠를 위하여', 오후 7시30분 신백아동복지관에서 '카핑 베토벤'이 상영된다.

16일 오후 2시 동부감리교회에서 '기적의 오케스트라', 오후 7시30분 교동민화마을에서는 '하늘의 황금마차'가 계속된다.

17일 오후 2시 청전동 성당에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동네극장 상영작은 가족단위 관객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장소와 날짜에 맞춰 배정한 것이 특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을 개막작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25개국 103편의 음악영화로 진행된다.이보환/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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