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85건 신청 1년 새 65.5% 증가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최근 충주시의 '조상땅 찾기'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청자 수가 2013년부터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충주시의 '조상땅 찾기' 신청 건은 685건(784필지, 188만5천297㎡)으로, 전년도 414건(558필지, 55만8천167㎡)에 비해 65.5%나 증가했다.

조상땅 찾기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찾지 못하고 있는 조상땅을 국토정보시스템과 연계·검색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제도로 미처 몰라 상속받지 못한 조상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조상땅 찾기 신청 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법원에서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상땅 찾기 결과물인 '개인별 토지소유현황'을 요구하고 있어 본인 소유의 토지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사망신고 시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일괄 접수·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조상땅 찾기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땅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이나 상속자가 방문해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하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조상땅 찾기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종합민원실 토지정보팀(043-850-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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