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상업가로 5개 공모단위 78개 업체 공모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세종시 나성동)에 사업제안공모 중인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5개 공모단위의 응모신청 결과 78개 업체가 응모를 신청해 평균 1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19일 2-4생활권 공모 결과 P1구역(CU2-1) 15개, P2구역(CU2-2) 21개, P3구역(CU3) 11개, P4(CU4) 13개, P5(CU5-1) 18개 등 총 78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참여 사업체 유형은 단독(법인)이 56개, 연합체(컨소시엄)가 19개, 개인(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행복도시 방축천변 상업용지 사업제안 공모에 29개 업체가 접수해 5.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던 것보다 약 3배 높은 것이다.

이는 행복도시 중심상업지구로써의 입지적 우수성과 국내에서 가장 긴 1.4km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문화상업거리 조성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해 방축천 사업제안공모의 성공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어반아트리움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1.4km 보행전용거리 ▶3~4층의 공중 산책로(어반프로미나드) ▶옥상정원을 활용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휴식공간(어반클라우드) ▶다채로운 건물의 윤각선(스카이라인)과 전망공간을 제공하는 고층빌딩(포인트 타워) ▶공공시설물과 옥외광고물·입면 등을 통한 디자인 특화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어반아트리움 사업제안공모는 제안서 접수(11월 16일)에 이어 심사(11월 20~21일)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11월 21일)할 계획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는 주변의 도시상징광장과 백화점, 도시복합문화시설(UEC), 금강 등과 어울려 도시의 가장 핵심적인 문화 상업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생활권 중심의 상가에서 제공하기 힘든 도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재미와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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