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유지·발전하며 모국문화 이해 기회

늘봄초등학교(교장 이외자)와 성남중학교(교장 박재현)가 올해 하반기부터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귀국학생 특별학급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된 두 학교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운영을 목표로 관내 학생 대상 연중 수시 전입 및 재취학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요강에 따르면 국외에서 1년 이상 정규교육을 받고 귀국학지 2년 이내면 거주지 관할 학군과 상관없이 전학을 신청할 수 있다.

입학 학생들은 우선 일반학급에 편입돼 정규수업을 받게 되며, 별도로 개설된 프로그램들로 한국어 구사 능력과 교과학습 능력을 신장하게 된다. 또한, 방과후수업을 통해 전통 문화 및 규범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한 현장체험학습 등 우리문화 적응을 위한 특별활동도 받게 된다.

여기에 필요한 특별학급 전담 교사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각 1명과 관련 운영비는 시교육청이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여건 및 학생 수 증감 등을 고려해 2년의 정식 지정·운영을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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