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31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서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불리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을 찾았다.

시교육청이 매월 말일 전 직원 월례회의 시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명사 초청 강연회 일환으로, 이번 송길영 부사장은 지난 6월 진중권 교수에 이어 두 번째 명사다.

송길영 부사장의 강연을 통해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생겨나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읽고 그에 적합한 세종시만의 고유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현재, 세종시의 인구 70% 이상이 40대 이하로, 특히 이들 중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와 지역 교육에 대한 공유, 제안, 비판 등 방대한 교육관련 데이터들을 창출하고 있다.

이날 송 부사장은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라는 주제의 80분간 특강으로 우리 주변의 수 많은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고 사회를 분석해 그 변천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시교육청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홍용표 총무과장은 "신설학교 설립 등으로 직원들이 다소 지쳐 있는 상황에서 명사 초청 강연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소양 제고로 업무의 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지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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