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굣길 안내, 신설교 지원 기동반도 가동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오른쪽)이 9월 1일 개교한 가락유·초 앞 횡단보도에서 등굣길 안내와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계획대로 1일 세종시 1-1생활권 고운동에 세종누리학교 등 3개 학교를 개교했다.

이로써 세종시 관내 학교 수는 유치원 44개,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3개 등 모두 111개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당시 57개와 비교하면 94.7% 증가한 것으로 세종시 인근인 논산시와 계룡시 두 개 도시들의 학교를 모두 합친 수와 같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직원들은 가락유·초와 세종누리학교 앞 횡단보도 등 통학로 곳곳에서 등굣길 안내와 교통지도 활동을 펼치며 세종시로 전학해 오는 학생들을 환영했다.

특히, 세종시 첫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에 전학하는 중증의 장애학생들은 첫 등교를 보호자와 함께 했고, 학교 측은 소정면-전의면-조치원읍을 경유하는 노선과 연서면을 포함 동지역을 순회하는 노선 모두 2대의 통학차량도 이날 오후부터 운영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신설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개교 후 한달 간 건축감리단과 스마트스쿨 설치 업체 등을 학교에 상주토록 하고, 교육청에서도 신설학교 지원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문제점이 발생하는대로 즉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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