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더위 끝에 한줄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상쾌함을 느낀다. 기분이 그런 것일까, 아니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일까.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정답은 공기중의 음이온 증가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보통날씨의 공기에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5대 4 정도로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비온 직후에는 음이온 양이 급속히 증가한다. 언뜻 이해가 안되면 폭포수나 분수대 주변을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 항상 미세한 물방울이 존재하는 곳으로, 비온 뒤와 같은 환경이 조성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이온기도 이의 원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자연상태에 비해 다산소 기능을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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