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부화)가 재활용품 환원사업을 10여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전개,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어머니회 등 군내 모두 12개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2년 2월부터 재활용품환원사업을 시작, 지난 8월 현재까지 1백26개월동안 매월 말일 군여성회관 광장에서 재활용품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수거한 재활용품으로 주민에게 화장지로 교환해 가정에서 주부들의 쓰레기분리수거 생활화를 주도하는 한편 쓰레기배출량 감소를 유도해 지역환경보호에 크게 앞장서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단체는 또한 재활용품수거활동을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마련, 관내 불우노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주기와 경로잔치를 베풀어주는 등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25t을 수집해 3천1백여개의 화장지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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