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상권이 점차 외곽인 충청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이 올 상반기 카드회원을 분석한 결과 논산, 공주, 연기, 청주 등 대전외 지역의 회원 증가속도가 월등히 높아 실질적인 대전상권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가장 많은 회원이 증가한 곳은 연기군으로 20.8%가 증가했으며 논산시 18.2%, 청주 15.4%, 공주시 12.7% 등으로 평균 회원증가율 9.7%보다 월등히 앞섰다.
 특히 청주 흥덕구는 전체인구 36만명 중 3만6천여명이 롯데카드 회원으로 나타나 대전지역 동구나 대덕구의 회원 증가속도 만큼 성장하고 있다.
 카드 사용액으로 산정한 롯데백화점의 가장 큰 상권은 대전 서구지역으로 상반기 전체매출액의 29.2%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중구가 10.8%를 차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지역 유통업체의 상권팽창이 강화됨에 따라 판촉 및 영업행사를 광역상권위주로 실시해 시외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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