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 투자유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중부매일 이동수 기자] SK하이닉스의 청주 투자의 생산유발효과가 48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충북발전연구원이 발표한 'SK하이닉스 투자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 될 경우 생산 유발 효과는 48조3천6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4조4천억원에 달한다.

취업자 수는 협력사까지 포함될 경우 11만4천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 충북도가 기존 유치 기업의 효율적 관리와 반도체 산업과 연관된 기업의 투자 유치, 국산화 장비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영훈 창조산업연구부장은 "SK하이닉스의 투자 유치로 신규 지역총생산(GRDP) 창출액은 충북 GRDP의 20%를 웃돌 것"이라며 "충북경제가 전국대비 4% 달성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46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천공장 M14라인 설비투자금액 15조원을 제외한 나머니 31조원을 이천과 청주에 분산 투자(15조5천억원)가 이뤄질 것이라는 내다보고 있다. /이동수 ld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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