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신고없이 과외교습을 했거나 허위.과대광고를 한 입사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이지완)은 7~8월 여름방학 기간에 주부교실대전지부와 합동으로 관내 입시학원 및 미신고 과외교습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교육청의 사회교육담임제로 편성된 점검반이 46개 학원과 교습소 1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 결과 수강료를 게시하지 않은 1개 학원과 강사의 인적사항을 게시하지 않은 1곳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허위.과대광고를 한 입시학원 4곳은 경고처분했다.
 또 개인과외교습을 교육청에 신고치 않고 운영한 서구 산천동 김모씨 등 5명을 적발, 이들에게는 각각 1백만원씩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행정처분했다.
 이밖에 일시 수용능력을 초과했거나 수강료표를 게시하지 않은 아동미술교습소에 대해서도 교습정지 10일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부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동시에 학원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인과외나 학원을 선택하기 전에 교육청에 신고된 수강료와 등록된 강사, 개인과와 신고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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