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31.4세·연말 12만명 예상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인구가 지난 8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첫마을 입주가 시작한 지난 2012년 말 1만9천438명과 비교해 2년 8개월 만에 415%가 증가한 것이다.

행복도시 인구현황은 ▶종촌동 2만 2,670명 ▶도담동 2만 1,840명 ▶한솔동 2만 1,041명 ▶아름동 1만 8,403명 ▶어진동 5,195명 ▶고운동 1만 652명 ▶기타지역 343명이다.

이처럼 행복도시에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말까지 정부청사 이전이 마무리된 데다 단독·공동주택 특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비롯한 대중교통중심도시 기반구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대형유통매장 및 생활권별 다양한 점포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에 따라 입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인식,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복도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5천8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인구는 12만 명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8월 기준 행복도시의 평균연령은 31.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39.8세(2014년 기준, 통계청) 보다 8.4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하 인구는 전체의 86%로 전국 평균(68%, 2012년 기준, 통계청)보다 무려 18% 높은 젊은 도시로 집계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교육여건과 생활환경이 우수하고 도시의 미래 성장성이 높아 많은 사람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통, 교육, 문화, 환경 등의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해 입주민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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