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도 내년 2월께 치매노인과 중풍환자 등 노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노인전문병원이 준공될 예정이다.
 4일 열린 진천군의회 제 119회 정례회에서 양진한의원(백곡면)이 관내 치매나 중풍환자들을 위한 요양시설을 건립, 운영할 용의가 없는지에 대한 질의에 집행부가 이같이 답변했다.
 집행부는 현재 보건소에 등록 관리중인 치매환자 28명, 중풍환자 46명이 있으나 65세 이상 노인 전국 평균으로 볼때 군내에는 약 5백50여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렇지만 노인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월면 사곡리에 의료법인 광혜의료재단(이사장 최성환)이 86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7월26일 건축허가를 신청해 심의중에 있다며 내년 2월께 준공되면 치매 및 중풍노인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또 오봉석의원(이월면)이 타시ㆍ군에서 벼를 구입 도정해 진천쌀로 둔갑 출하하는 것을 방지할 대책과 앞으로 생거진천쌀 품질유지를 위한 양질미 확보대책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는 농협 등 조곡매출업체에서는 타지역벼를 공매로 매입해 도정 출하하고 있으나 농협은 농협미로, 일반은 원산지표시를 철저히 해 출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일반 임도정업체에도 진천쌀지킴이위원회를 통해 계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질미 확보를 위해 새추청 추청 등 고품질벼 종자를 확대 보급하고 농협 개인RPC와 농가간 계약재배를 확대해 양질의 원료벼를 확보토록 하는 한편 군 공동브랜드의 품질인증미 출하를 위해 7백50㏊에 3억원의 군비를 지원해 계약재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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