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내달 15일까지 2015교류전 신당창작아케이드 '땀' 展

청주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2015교류전 신당창작아케이드 '땀' 전을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젊은 작가발굴과 지원, 담론 생산을 위한 기획 전시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우민아트센터와 공예 중심의 (재)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두 기관의 교류 프로젝트이다.

특히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기간에 열리는 연계전시로 조각과 공예, 설치 미술과 공예의 경계를 보여준다. 즉, 어떤 장르의 작품이든 그것들은 작가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손'과 그 손이 만들어 내는 '노고'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하고 있다.

따라서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 만들어지는 작품들과 그 제작과정에서 작가들이 쏟아내는 땀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한 땀 한 땀의 장인정신으로 인식되는 수공예의 범주와 영역을 넘어서는 작가들의 설치 작품들과 수공예와는 결이 달라 보이는 조각·설치 작품들의 제작과 설치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한 땀 한 땀의 노력은 다른 듯 같은 '한 땀(stich)'이고 '한 땀(efforts)'이다.

이번 전시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이며 조각을 전공하고 이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조각·설치 작가인 노동식, 문석준, 송진수와 공예를 전공하고 섬유, 금속, 도예 등으로 구분되는 영역 안에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동시에 그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는 김태연, 오화진, 윤성호, 이재훈 등 총 7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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