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달 1 ~ 6일 1만4천여명 대상 실시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상향 평준화가 찬성률 60%를 기준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2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고교 평준화에 대한 교육가족의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리서치 전문기관에 맡겨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하기로 했다"며 "조사 결과는 빠른 시일 안에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학생·교원·학부모·학교운영위원·세종시의원 등 모두 1만4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학생은 2017학년도 도입을 고려해 중학교 2학년과 1학년생 전원(4천327명)을 대상으로 하고, 학부모는 이보다 범위를 한 단계 넓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로 6천649명으로 했다.

여기에 교원과 학교운영위원, 세종시의원을 교육전문가이면서 학교 및 시민의 대표성을 감안해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질문지는 학교군 설정, 학생 배정 방법 등의 항목에 대해 교육청의 평준화 계획 개요를 설명하고 전체적인 찬·반 의견을 표시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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