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체험기] 탁한국 오성중 1학년 2반

1학년 2학기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맞아서 중부매일에서 일일기자체험을 했다. 진짜 기자들의 강의도 듣고 판사님을 만나 인터뷰도 했다. 기자님들의 강의 내용은 기자들이 하는 일, 신문의 기능 및 요소 등을 배웠다.

또 신문기사의 주제목과 부제목을 직접 지어보기도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이런 일을 하는 기자들이 대단해 보였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기자수첩과 펜으로 많은 것을 적어보기도 했다. 가장 기억났던 말씀은 기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건이 많이 알려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기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기자들이 정해진 사건만 취재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중부매일을 직접 방문해서 기자의 하루를 체험했다.편집국장님과 각 부서의 부장님들이 하는 데스크회의를 구경했는데 정말 멋있어 보였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한사람씩 자기의견을 발표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회의가 끝나고 취재기자와 청주법원으로 동행취재를 나갔고, 법원에서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을 방청했고, 역할을 나누어서 모의재판도 진행했다.

정말 행복했고 인상 깊었던 일일기자 체험이었다. 2학년 때도 해보고 싶다. / 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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