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된 시민감사관들은 지난 7월 공개 모집(20명)과 직접 위촉(5명) 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1기(5명) 대비 5배 늘어난 규모다.
학교 급별 학부모, 변호사, 대학교수, 전직 교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현 직업군도 다양하다.
시민감사관은 무보수·명예직 감사요원으로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의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에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문하는 역할은 물론 부당한 행정사항과 공무원 부조리, 각종 공사의 위법한 행위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등 감사행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감사관들을 위촉하면서 "교육 기반 확대일로에 따라 위법 부당사항, 비합리적인 관행들도 함께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시각에서 개선사항들을 발굴하고 청정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등 감사의 한 축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들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감사활동 참여 시 필요한 감사정보와 착안사항, 행동요령 및 우수 감사활동 사례 등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익규 / 세종
박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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