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중 첫 기숙사 시설

세종시 공립 고등학교인 한솔고등학교(교장 김상학)가 개교한 지 3년 6개월 만에 기숙사 시설을 갖췄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3일 한솔고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립 일반계고 기숙사인 '송원학사'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기숙사는 한솔고 교정내에 건축 연면적 1천656㎡, 지상 4층 규모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인 1실로 구성된 25개의 기숙사실을 기본으로 100석의 정독실과 30석의 강의실을 갖췄으며, 휴게·검색실·세탁실·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세종시에 기숙사를 가진 학교는 성남고와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이어 한솔고가 네 번째다. 읍면지역까지 확대하면 세종고와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를 포함해 세종시에 기숙사 시설을 갖춘 학교는 모두 7개교가 된다.

김상학 한솔고 교장은 "기숙사가 들어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큰 꿈과 드높은 이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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