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를 맞아,「관광 옥천」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예술 및 체육관련 사업 등은 예산확보가 극히 미진해 「뜬구름 잡기식」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옥천군의회는 8월 27~9월 4일(9일간)까지 2002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찬웅) 활동을 통해 안터 선사공원, 지용문학공원 사업 등은 국도비 등 의존재원을 확보한 뒤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종합운동장 조성 계획과 관련, 1백 20억원 가량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인 경기장이 조성되면 각종 대회 유치는 가능하나, 잔디 등 시설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초래, 사업자체를 재검토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는 계획된 전구간에 대한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개설 공사를 시행해야 함에도 불구 구간별로 보상을 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사업비가 추가 소요되므로 토지보상 완료 후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적했다.
 북부간선우회도로, 신기 2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은 일부 주민들이 반발한다는 사유로 일부 노선을 변경하여 개설하는 사례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토지 감정평가 가격이 사업발주 실ㆍ과ㆍ소간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토지보상과 설계검토, 공사감독 등을 철저히 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억제할 것을 요구했다.
 대중교통 수단인 농 어촌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 및 벽지마을에 군도 및 농 어촌 도로 확 포장사업을 우선 시행하여 읍 면간 균형 개발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의회는 이번 사업장 현지확인에서 드러난 시정, 개선 및 조치할 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를 오는 25일까지 제출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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