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서 지난 5일 개최된 제 4회 노인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에서 음성군 대표로 참가한 강태생 옹(70ㆍ맹동면 노인봉사대장)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각 시군을 대표해 12명의 발표자들이 지역노인봉사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모범사례를 들고 나와 열띤 결전을 벌인 결과 1위에는 음성군이, 2위는 괴산군과 단양군이, 9개 시군은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음성군 대표로 참가한 강태생 옹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제목으로 95년에 청소년선도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맹동면분회 「효도장학회」를 설립하여 재활용품 수집과 전통공예품 제작으로 현재는 3천만원 정도의 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불우학생들의 위한 장학사업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강태생 옹은 또 올해 노동부와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기능전승자로 선정되기까지 전통공예 계승자인 김진환 회원과 지역 젊은이와 고등학생 등 15명의 후계자를 대상으로 왕공,띠풀, 짚등을 이용하여 전통생활용품이요 공예품인 돗자리, 궁구니, 삼태기 등의 제작 보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강태생옹은 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에서 10월중에 열릴 예정인 제 4회 노인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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