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까지 산물벼, 12월 31일까지 건조벼 수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매입에 들어간다.

올해 매입되는 공공비축 미곡은 총 3천697t으로 산물벼가 1천151t이고, 건조벼가 2천546t에 이른다.

매입 품종은 삼광,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산물벼는 11월 14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지정된 매입 장소에서 포대벼(40kg) 또는 톤백(800kg)단위로 매입한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작년과 동일한 1등급 벼 40kg당 5만2천원으로 결정됐으며 매입 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초, 정산처리하게 된다.

앞으로 세종시는 공공비축미 매입 이외에도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세종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세종시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 전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벼농사에 좋은 기상여건이었기 때문에 수확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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