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8월말 현재 대전과 충남.북지역의 근로자 체불임금은 1백8개 업체에서 총 4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강응대)에 따르면 8월 말까지 4백42개 업체에서 7천1백36명분 2백22억9천3백만원의 체불임금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1천5백25명분 46억7백만원이 청산되지 않고 있다.
 지역 노동관서별로는 ▶대전 33개업체 20억원 ▶보령 22개업체 10억4천8백만원 ▶천안 17개업체 6억2천2백만원 ▶청주 22개업체 7억3천6백만원 ▶충주 14개업체 2억1백만원 등이다.
 이같은 체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7개 업체 1백13억6천2백만원에 비해 업체수는 31%, 금액면에서는 59%가 감소하는 등 경기호전을 반증하고 있다.
 노동청은 현재까지 미청산 체불액에 대한 조기청산과 추가적인 체불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특별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체불한 업체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생계비 대부를 신청토록 안내해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조기에 청산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산은닉, 상습체불 및 도주 사업주는 즉시 입건해 수사에 착수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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