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해로 인해 붕괴위험을 안고있는 가곡면 덕천리 국도 5호선의 통행중단으로 대체우회도로로 지정된 군도 5호선 성신양회 뒷길의 노면이 과적차량때문에 심하게 훼손돼 대형사고 우려를 안고 있다.
 이에따라 이 도로로 몰리는 관내 차량은 물론 추석연휴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면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5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성신양회 채석장 입구앞부터 하덕천리까지 2㎞구간 도로의 아스팔트에 깊게 홈이 패이는등 노면이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노면상태가 불량한 것은 도로시공 자체가 부실한데다 여름철 뜨거운 날씨탓에 아스팔트가 이 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대형 시멘트벌크차량이나 덤프트럭에 의해 심하게 파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승용차의 경우 2차선의 좁은 도로에서 노면의 굴곡때문에 차체가 밀려 곡예운전을 해야하는등 사고위험을 느끼고 있다.
 일례로 이날 오전 성신양회 채석장 입구에서 가곡면 덕천리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커브길에서 깊게 파인 홈에 밀려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덤프트럭과 충돌할뻔 했으나 간신히 사고를 모면하기도 했다.
 특히 국도 5호선 고습제 도로가 통행금지되면서 영춘면, 가곡면, 어상천면과 강원도 영월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이 모두 이 도로를 이용하는등 차량이 급증해 사고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상천면 허모씨(41ㆍ농업)는 『도로상태가 워낙 불량해 이곳을 지날때마다 긴장하게 된다』며 『추석연휴에 차량이 더 늘어날텐데 사고나지 않도록 빨리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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