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총 2백74억원에 달하는 수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예산 3백62억원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되는 복구비는 국고 1백57억원, 국고전환금 1백17억원, 도비 45억원, 기타 43억원 등 총 3백62억원으로 시는 피해지역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복구예산을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이번 복구계획에는 하천 1백98개소(1백74억원), 소교량과 농로 등 소규모 시설 1백28개소(49억원), 농어촌도로 9개소(14억원), 공장시설 2개소(1억5천만원), 상하수도 7개소(2억원), 공원시설 2개소(2억7천만원), 도로 22개소(66억원), 사방ㆍ임도 8개소(3억원), 기타 49억8천만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위해 지난 6일 읍ㆍ면ㆍ동 토목직공무원 지침시달회의를 개최하고 9일∼19일까지 측량작업,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합동설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소규모 수의계약분은 연내 공사를 추진하고 대규모 입찰분은 다음달중 입찰 및 착공에 들어가 우기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태풍 루사로 피해가 발생된 도로 1개소와 소규모시설 6개소, 소하천 4개소, 수리시설 3개소 등 피해액 5억8천만원에 대한 복구비가 확정되는 대로 복구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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