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풀무원 장기 파업 해결을 위한 음성군민대책위원회는 8일 풀무원 측에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천주교·성공회 음성교회, 음성군농민회, 민주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등 14개 단체로 결성된 대책위는 이날 충북 음성군 대소면 엑소후레쉬물류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바른 먹거리 풀무원은 화멸운대 풀무원분회 화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며 "풀무원 자회사인 엑소후레쉬물류에 맡기지 말고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화물노동자와의 직접 대화와 화물노동자의 인권 보장 등 노동조건 개선을 풀무원 측에 주문했다.

한편 이날로 35일째를 맞은 풀무원분회 화물노동자 파업은 노조 측에서 기본 인권 보장을, 사 측에서는 풀무원 브랜드 로고(CI) 훼손 문제로 일부 화물차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파업을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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