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한가위를 전후해 진천지역의 전통식품 및 요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운동장 제 2주차장에서 마련되는 2002 한가위 전통식품 직거래장터에 콩세상식품(대표 김근실)과 진천식품(대표 임용환) 등의 작두콩, 청국장, 콩콩이차와 호박엿, 호박초청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우리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소비자와 전통가공식품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 농산가공업체에 판매활성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전통선물 및 제수용품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루어진 것.
 이번 행사에는 전국 1백5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충북은 총 16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가위 명절 ONE-STOP쇼핑을 위해 우수 농산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펼쳐진다.
 군은 또 오는 10월 2일 오후 바이오엑스포장에서 실시하는 제 6회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 3개 업체를 추천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방문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장에서 마련되는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영대회에는 관내 궁중토종닭(대표 송정순)의 한방토종닭과, 할머니집식당(대표 주상명)의 오리목살 참숯구이, 초원정식당(대표 남명숙)의 삼창구이가 참여하는데 상위입상을 위해 군이 방문지도에 나서기로 한 것.
 이번 행사는 진천군과 인접한 바이오엑스포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향토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계기로 건전한 먹거리 문화의 정착과 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 음식업자의 새로운 음식문화의 개발 유도 등이 기대된다』며 『이에따라 지역의 고유음식을 전시하고 특색있는 홍보를 위해 진천군향토음식연구회의 민속주와 진천전통식품의 사계절 선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