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기자]서산시는 '서산 인더스밸리' 산업단지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산 인더스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서산시. 계룡건설. 서림종합건설이 투자협약을 체결해 제3섹터에 의한 공영개발 단지다.

2008년에 착공해 5년여 기간의 조성공사를 거쳐 2012년 11월에 81만2천34㎡(산업용지 61만867㎡,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용지 20만1천167㎡)의 산업단지 준공 후,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돌입했다.

2011년 11월 수도권이전 기업인 (주)유니드를 시작으로 13개 기업을 입주했으며, 현재 가동중인 기업 2개를 필두로 2016년 본격적인 생산 목표로 착공계를 제출한 기업 8개사, 입주 준비 중인 기업이 3개사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936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3천억원의 기업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경기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 분양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서산시 의 발품행정이 주효 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산업단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단지별로 사업시행자와 함께 구성?운영 하던 '분양 활성화 테스크포스(TF)팀'을 강화해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부동산 전문가까지 연계 분양률을 끌어 올릴 방안을 마련,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있는 기업을 방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또 서산시는 자동차 관련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입주 시 애로사항 등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갔다.

그 결과 9월말 기준 시 전체 산업단지의 97%를 분양하여 충청남도 내 산업단지 분양률 86.5% 대비 높은 분양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유치로 2014년 30개사, 2015년 9월말 24개사를 유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서산에는 기존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등 자동차부품생산 핵심기업을 비롯해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자동차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자동차산업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자동차산업 직접화에 따른 협력업체 입주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돼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이희득/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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