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도내 첫 노인 명예경찰 반대
음성경찰서(서장 최원태)는 지난 14일 농ㆍ축산물 도난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범죄 신고를 위하여 지역에서 덕망있고 존경 받는 노인을 선발 「노인명예경찰대」를 편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최원태 음성경찰서장은 이기준(78ㆍ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장)씨 등 48명에게 노인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한뒤 자체 제작한 모자와 완장을 배부하여 명예경찰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발대한 노인 명예경찰대는 지역별로 파출소 경찰관과 112순찰 차량을 함께 승무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순찰 및 범죄 혐의에 대한 신고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또한 파출소 현장체험인 소내 근무를 보조하고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교통 경찰이 도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차량을 단속 할 때 함께 참여하여 투명성 제고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준 초대 노인명예경찰서장은 『젊은이들에 비해 비록 신체적으로는 약자이지만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는 주민들에게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며 『노인 명예경찰들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차주원 행정발전위원장은 『지역의 덕망있는 노인들이 지역 치안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강종수 / 음성
kj21@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