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은 수해로 인한 물가인상 영향으로 선물세트 보다는 상품권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9월들어 타임월드점과 동백점의 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5%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백화점은 추석 선물상품전이 실시된 9~15일까지 상품권 판매액이 총 38억원에 달해 추석 시즌 판매 목표액인 50억원대비 76%의 달성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추석시즌(10일간) 상품권 판매액인 45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로 당초 목표치인 50억원의 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이 상품권 판매에 웃음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물세트 판매는 지난해와는 달리 명절분위기가 아직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출이 부진한 실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과일류와 육류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판매부진의 원인이지만 무료배송과 상품권 증정, 상품의 질을 내세워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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