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태풍 ''루사''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영동지역주민들이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자 청원군 내수읍 이장단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청원군민들의 노력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이 청원생명쌀 20kg/30포와 군내에 소재한 창대통상, 대한펄프, 대도물산, 태양식품, 송학식품 등에서 보내온 음료, 화장지, 국수, 이불 등을 전달하고 위로한데 이어 군청 공원들이 2틀간 80여명이 노력지원을 실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강내면 바르게 살기협의회 회원 21명이, 13일에는 청원군의회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직원 등 30여명이 청원생명쌀 20kg/40포를 전달하고 농경지 복구작업을 벌였다.
 특히 16일 미원면 이장단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은 영동 수해피역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석유, 쌀 1,408kg, 고춧가루 97근, 사과3박스, 김치 50kg, 휴대용버너 100개, 식용유 세제 등 4박스 등 1천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황간면에 전달했다.
 또 이날 미원면에서 중장비 개인사업하고 있는 신관식씨 등 7명은 굴삭기 등 중장비 7대를 동원 농경지 피해가 큰 황간면의 포도밭 등 유실된 농경지복구작업을 벌였다.
 내수읍 이장단 45명도 이날 초정약수 20통을 수해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노력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농촌지도자청원군연합회와 청주 한솔아파트 부녀회원 등 45명은 도농연대 농심나누기의 일환으로 영동읍 수해농가를 방문 일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청원군의용소방대연합회원 100여명이 17일 일손지원을 할 계획으로 있는 등 군청직장협의회원, 군내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영동수해피해지역 주민 일손지원과 군내 기업체의 물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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