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음성∼충주시 신니 구간 8.3km 구간의 지방도 승격과 이에 따른 4차선 확포장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음성∼신니 구간 8.3km중 음성군 구간 6km는 군도(24호선), 나머지 2.3km는 시도로 지정돼 있는데 노폭이 협소할 뿐 아니라 많은 부분이 곡선부로 도로 기능이 떨어져 교통편의와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서 4차선 확포장이 시급하다.
 특히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음성군 진입도로인 신니IC가 계획 추진됨에 따라 음성군 진입도로인 이 도로의 기능 확대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고 음성읍∼소이면을 잇는 농어촌도로와의 연계 필요성 등으로 지방도 승격과 4차선 확포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금년 4월 충북도를 거쳐 지방도 승격의 권한이 있는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에 지방도 승격을 요구하고 내년도 기본설계 사업비 반영을 요구했는데 충북도의 경우 이원종지사가 군을 방문해 지방도 승격을 약속했고 최근 행자부에서도 지방도 승격의 확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신니IC 연결도로가 지방도로 승격되면 중부고속도로 음성IC 개통으로 인해 큰 성장을 가져온 대소·삼성면과 금왕읍의 발전에 버금가는 음성읍, 소이·원남·생극면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촉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니IC 연결도로의 지방도 승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따른 도로 4차선 확포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음성군 동남부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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