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게 됐다.

지난 9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재난 위기가정을 위한 기프트하우스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음성군이 최종 사업지로 확정되어 1억5천만원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군은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 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의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원방안에 대해 업무 협의를 거치는 등 사업비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해 7가구 신청가구 중 총 4가구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기초수급자 전 모 씨를 비롯한 4명의 대상자들은 지붕누수와 균열이 심해 붕괴 위험이 있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어 주거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경호 음성군 주민생활지원과장는 "여러번의 현지 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지역사회에서 기관과 단체 등 지역자원을 통해 지역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나눔문화 확산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앞으로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이래 재난, 재해구호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봉사활동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음성군에 약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저소득 30여 가정이 도배, 장판 등 주거개선의 혜택을 받았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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