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속의 생명」주제로 1개월간 열려

2002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가 24일 김석수국무총리서리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정원식조직위원장, 이원종충북지사, 주한 외교사절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린다.
 「생명속의 생명」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이날 정원식조직위원장의 개막 선포에 이어 다채로운 축하공연등이 있을 예정이며 25일부터 10월24일까지 1개월동안 개장된다.
 바이오 엑스포는 정부 6개부처와 15개 시ㆍ도, 국내 1백개 기업체, 해외 1백27개 기업체및 외국정부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1세기 꿈의 신산업인 바이오테크의 신기술과 신제품등을 선보이며 국제학술회의, 국내학술회의, 비즈니스 포럼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행사 기간동안 생명관에서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인식을, 의약관에서는 인간 게놈에 의한 질병없는 삶을, 미래관에서는 동ㆍ식물 게놈에 의한 풍요로운 사회를, 바이오 산업관에서는 오송단지 홍보및 국가의 바이오정책을, 기업관에서는 바이오 관련 기업ㆍ연구소의 신제품ㆍ신기술을 소개한다.
 바이오 엑스포는 ▶바이오 세계의 기대와 환영의 장 ▶바이오에 대한 국민교육의 장 ▶학술ㆍ투자ㆍ정보교류의 장 ▶축제의 장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되며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ㆍ상설공연으로 몽골국립서커스단의 아크로바틱, 한중내몽고예술단의 전통민속공연, 충북예술단체의 안녕 바이오 내친구등이 수시로 공연된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수 있는 걸리버 인체여행, 바이오 실험실, DNA추출실험, 스포츠과학체험, 화상진료체험, 골밀도측정, 무료암검진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18만㎡에 이르는 광장의 곳곳에는 「생명의 길」, 「생명의 숲」, 「생명의 샘」등 생명공학의 기본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완벽한 행사준비를 위해 행사장과 주변 도로에 4천3백여대의 동시 수용능력을 갖춘 주차장과 청주 인근지역에 3백30여개의 객실을 확보했으며 관람객 45만명을 목표로 각급 학교, 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33만장의 단체관람객 입장권을 예매하기도 했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국가 전략 산업인 생명공학 산업의 대중화와 오송생명공학산업단지의 국내외 홍보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바이오 기술의 현 주소와 새로운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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