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 씨유멀티플렉스의 미분양 상가가 공매 물건으로 나왔다.

10일 KB부동산신탁 등에 따르면 씨유멀티플렉스 상가 466곳 중 미분양 된 265개가 공매에 부쳐진다.

KB부동산신탁은 씨유 주 채권 은행으로부터 미분양된 상가 265곳에 대한 공매 요청을 받아 물건 정보를 공시했다.

공매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오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6일 오전 11시 등 세 차례 진행된다. 예정가는 1회차 기준 449억2천만원이다.

씨유는 지난 2008년 9월 사용 승인 뒤 상가 절반 이상이 미분양돼 운영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3층 일부와 4∼7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임대인과 보증금 50억원, 임대 기간 20년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정상영업이 유지될 전망이다.

씨유의 주채권은행은 이번 공매를 통해 채권을 변제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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