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예술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44회 청풍명월예술제가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중앙공원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청풍명월예술제는 특히 오송바이오엑스포에 맞춰 「생명의 꽃 예술」이란 주제아래 건강 등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내몽고 자치구예술단 초청공연 등 이색 볼거리도 마련된다.
 「예술의 생활화, 생활의 예술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이번 청풍명월예술제에는 충북예총 각 협회와 시군지부가 준비한 각종 공연, 전시, 세미나 등 모두 43가지의 행사가 진행되며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거리축제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앙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도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 거리축제는 28일 오전10시 충북대표향토축제를 시작으로 청풍명월 축제의 향연(오후5시), 국악의 밤(오후7시) 등이 이어지고 29일에는 도민노래자랑 및 신인가수선발대회(오후2시), 시 낭송 및 음악공연(오후5시), 무용제전(오후7시) 등 본격적인 도민참여 행사가 열려 도민들이 쉽게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사물놀이, 댄스, 중창, 보컬 등 청소년한마음축제 대상수상 팀들이 출연해 솜씨를 뽐내는 「한마음의 밤」행사가 30일 오후 7시에, 관악대ㆍ군악대ㆍ고적대 등이 경연하는 「관악의 밤」이 1일 오후 7시, 우수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의 밤」행사가 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와함께 거리축제 기간동안 성안길 일원에서 마임 및 삐에로 공연이 이어지며 문자의 거리에는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오송바이오엑스포를 축하하는 바이오 관련행사로는 「충북바이오 영상제」가 28,29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청주대음악관에서 열리며 생명을 주제로 한「생명가곡의 밤」이 4일 오후 7시, 생태건축 등 건강관련 주택이 전시되는 「건강과 주택전」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또한 거리축제와 함께 2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바이오생명백일장」에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어 바이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협회별 행사를 살펴보면 충북음악협회가 충북학생음악경연대회, 충북음악제를 개최하고 충북연극협회는 충북연극제 대상팀 초청공연과 창작연극 공연을 준비했으며 충북무용협회의 춤꾼들의 귀향무대, 춤작가페스티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와 충북국악협회의 충북대표향토축제, 박팔괘 추모음악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재경작가특별초대전(27~6일, 청주문화관), 충청무용제전(3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 전당), 충북작곡발표회(3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충북시조경창대회(5일 오전9시, 노인복지회관), 청소년교향악단 연주(5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등 특별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와함께 내몽고 민중들의 무용,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내몽고 자치구예술단 초청공연이 27일 오후7시30분 청주중앙공원과 1일 오후8시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리며 시ㆍ군지부가 마련한 행사로는 제천의 제3회 「전국시조경창대회」(10~11일), 영동의 「중주(重奏)의 밤」(8일 오후7시), 음성의 「현대자수전 전시회」(8~11일), 옥천의 「가을음악회」(15일 오후7시)등이 눈길을 끈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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