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개 학교 중 최우수상 천안쌍용중 등 4개교 선정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고품질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에서 전국 최고의 교육청임을 입증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24일 한우와 한돈 부문에서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 선정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전국 34개 학교 중 최우수교를 포함해 4개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에서 최우수교를 포함 6개교가 선정된 것에 이은 쾌거다.

충남교육청은 ▶최우수교 천안쌍용중(한우부문) ▶우수교 천안일봉초(한우부문), 천안가온초(한돈부문), 홍성공업고(한돈부문)가 선정됐다.

이는 충남교육청이 그동안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지역 농축산물 사용 확대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천안쌍용중학교(교장 박상익)는 한우부문 최우수 학교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리축산물 제공에 노력함은 물론,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급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 입맛에 맞추어 한우 섭취를 높인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쌍용중 황선미 영양교사는 "단순히 사용량만 늘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레시피 개발, 식생활지도 등으로 학생들의 우리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고옥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의 사용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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