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특구, 세계 3번째 무인자동차 자율시험장 건설 변경 승인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양평 자전거레저 특구 등 7개 지역 특구를 신규로 지정하였다.

중소기업청은 11월 27일(금)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5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개최하여 7개 지역 특구 신규지정과 계획변경 6개, 지정해제 1개를 심의·의결하였다.

2004년부터 지정된 지역 특구는 기존 125개 시,군,구에 총 166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신규 특구 7개와 해제 특구 1개를 포함하면 전국에 총 172개 특구(별첨)가 지정·운영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 지역 특구들은 향후 5년간 4천515억 원의 투자를 통해 8천463억 원의 생산소득 증대와 9천53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충남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무인 자율주행차 연구시설 등 첨단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연장, 사업비 및 특구토지이용계획 등 특구 계획을 변경하여 승인하였다.

이번 특구 계획 변경을 계기로 추진하게 되는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시험장 건설은 세계적으로도 3번째로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이 공동투자(8천576억 원)하는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역 특구는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각종규제를 지역 사정에 맞게 완화 또는 이양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제도"라며 "지역 특구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병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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