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달 30일 노은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김치나라(대표 고영진)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조 시장은 이날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임직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김치나라는 80여 명의 임직원이 포기김치와 백김치, 나박김치, 석박지 등 한국전통 식품인 김치류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나트륨 함량이 30% 감소한 저염 포기김치나 어린이를 위한 토마토로 만든 맵지않은 포기김치를 출시해 아이에 이르기까지 김치의 소비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신제품 개발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삼성에버랜드와 제일제당,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납품으로 이어져 김치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200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서를 획득했고 2008년 1월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받아 위생적인 환경 아래 과학적·체계적인 관리 속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치나라는 사세확장을 위해 수안보면에 대지면적 5만1천174㎡ 규모의 제 2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치나라는 매년 김치 3t을 기부하며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시는 이날 기업친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해 직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여유를 부여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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