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톡] 보은군 일자리 Hub센터- 구직상담 374명·알선 356명·취업 295명 성과

최근 청년일자리뿐 아니라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 있다.

보은국민체육센터 1층에 자리 잡은 '보은군 일자리 Hub센터'이다.

이곳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과 주민 취업 알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선도역할을 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보은군 일자리 Hub센터는 지역행복생활권 협력 사업으로 청주시,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등 5개 시군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구인구직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일자리 연계 및 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보은군, 괴산군 등 인구 감소와 급속한 초고령화로 지역특산물생산에 따른 긴급 인력 지원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정보 부족에 따른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구인 구직자간 소통과 이해증진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구인·구직자 지원 중추적 역할수행= 지난 3월 개소해 보은국민체육센터 1층에 자리 잡은 보은군 일자리 Hub센터는 지난 22일 현재 구인상담 467명으로 올해 목표인 5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구직상담도 298명이 목표였으나 374명으로 목표를 달성했고 알선 356명, 취업 295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Hub센터는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버스투어 실시, 합동순회 홍보,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찾아가는 이동상담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일자리가 부족하거나 필요한 곳을 찾아가 구인·구직자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마련해 구직자의 취업역량 향상에 힘써 지난달 '노인여가지도사 1급'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19명의 노인여가지도사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와 관내 요양원 및 병원에 취업 연계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펼치게 된다. 이번 교육으로 지역 노인 세대의 여가활동을 지역의 인재를 활용해 돕는다는 면에서 고령화 시대의 노인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 취업에 대한 모든것 한눈에= 센터는 전통시장, 이장회의, 각종 행사에 찾아가 발로 뛰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업에 상시 방문해 일자리 발굴 및 기업 인력동향을 파악하는 등 취업 연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구인·구직 상담업무 외에 올해도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버스투어 6회,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12회, 보은전통시장, 버스정류장, 아파트 등 합동순회홍보, 기업탐방, 구인구직만남의 날 등을 운영해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취업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경비원 신입교육, 노인 여가지도사, 룸메이드, 전산실무 고급과정 등 다양한 직업훈련교육을 추진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내년에도 경비원 교육, 전산실무, 노인 여가지도사, 룸메이드 교육 등 취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 일자리 허브센터(043-543-9172~5)로 문의하면 직업훈련교육 및 취업 관련 사항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구직자 서비스 특화= 정은경 사업팀장을 비롯해 강혜숙, 공공근로 1명 등 모두 3명이 근무하는 보은 일자리 허브센터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업지원서비스와 구직자서비스를 특화 운영해 기초지자체 취업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의 고용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동상담을 통한 구직자 발굴, 취업역랑강화 훈련, 일사맞춤구인구직 만남의 날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욕구와 지역 내 취업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근무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한 귀농·귀촌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홍보를 실시해 구직자 발굴 및 지역 내 정착을 위한 취업알선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재광 / 보은


정은경 보은일자리 허브센터 사업팀장 인터뷰

"취업상담·컨설팅… 맞춤형 지원서비스 앞장"

"어려우신분들 취업과 이주여성들 정착하는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정은경(53)보은일자리 허브센터 사업팀장은 여성회관 취업지원센터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이곳에 와 보은 지역 일자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정팀장은 "센터직원들은 3월 개소한 일자리 허브센터의 조기정착을 위해 주말휴일을 반납할뿐아니라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각종 홍보 등으로 보은일자리 허브센터가 올해 큰 성과를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형 구직상담, 정보제공, 직업훈련 등을 하고 있다"며 "취업에 관한 상담뿐 아니라 자매결연 형식 등으로 다른지역과 연계해 취업을 원하는 분들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담을 통해 보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소개 교육 등을 알선, 도농과 연계해 대추농가 귀농귀촌 홍보도 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분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팀장은 "보은에는 교육장에 없는데다 이곳의 인력종사자가 3명 뿐이어서 외부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아 인력충원이 필요한데다 다른지역과 인건비 차이가 있어 운영에 다소 애로점이 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전직지원전문가 자격증과, 직업분류 150T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정팀장은 내년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꼭 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일자리 허브센터는 정은경 사업팀장을 비롯해 강혜숙 사업담당, 공공근로 1명 등 모두 3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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