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막심벤게로프와 함께 21세기 바이올린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당찬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20일 오후7시30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청주시민을 만난다.
8살때 코리아타임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공식 연주활동 시작한 김씨는 90년 첼리스트 요요마 이후 동양인으로는 두번째로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하고 93년에는 국내 음악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난파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를 이끌 바이올린 주자로 이름을 얻고 있다.
특히 김씨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외에도 지금까지 5장의 음반을 출시하면서 레코드 아티스트로서 두드러진 위치를 얻고있다.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빚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팬들의 귀를 매료시키는 그녀는 아름다운 음조와 넘치는 울림 등으로 바이올린이 가진 여성성을 최대한 발현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또한 매력 넘치는 무대매너로 공연장에 열기를 불어넣는다.
해외에서는 정상급 연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는 덜 알려진 편이지만 올해 8월 국내에서 첫 크로스오버 앨범 「김지연의 프로포즈」를 내는등 국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청주공연은 그녀의 첫 크로스오버 앨범 출시기념으로 서울을 비롯한 4개도시 순회공연의 마지막 일정이며 청주에서의 첫 무대로 지역의 음악팬들과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윤철희의 반주로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시크릿가든의 「시크릿가든」 등 선율미가 돋보이는 곡들을 연주한다. (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 B석/2만원, 문의 27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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