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모 초등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지난 10일 제천교육장에게 보낸 진정서에 따르면『교장이 학생을 교장실 쇼파에 앉히고 팔로 등을 감싸며 몸을 쓰다듬는 행위(학생의 진술)를 하는가 하면 폭언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 학교 일부 교사들까지『교장은 평소 심한욕설은 물론 여교사들에게도 폭언을 일삼아 왔으며, 심지어 결재를 맡으러 교장실에 간 여교사들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한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장의 행동을 비난했다.
반면 해당학교 교장은『아이들에게 이상한 짓을 한 일이 추호도 없다』고 펄쩍뛰며『목에 칼이 들어와도 결백하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어 철저한 감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 학교 일부 학부모들은 14일부터 자녀 등교거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교육청이 즉각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서병철 /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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