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차주원)는 15일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동군에 수재의연품을 전달하고 수재민을 위로했다.
 이날 전달한 수재의연품은 지난달 수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직원들과 적십자 지역봉사회, 일반시민 등이 정성을 모은 성금 8백71만3천원으로 수재민들이 동절기를 나는데 도움이 되는 전기난로 36개, 전기압력밥솥 36개 20kg쌀 36포대를 구입하여 전달했다.
 성금으로 구입한 물품은 영동군의 협조를 받아 이재민 임시거주자중 이미 물품을 전달받은 컨테이너 거주자를 제외한 부속건물, 이웃 또는 친척집, 기타 경로당 등에 거주하고 있는 36세대에 전달했다.
 성금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은 미국 LA에 거주하는 김중식씨, 지영석, 오명희, 연영옥, 최성우, 충청대
인터넷정보학과 등 일반시민과 단체에서 66만2천원을 모아주었으며 대한적십자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경기지사 중앙봉사관, 청나적십자봉사회, 서청주적십자봉사회, 전국청소년적십자본부직원일동, 대한적십자혈장분획센터직원일동,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임직원일동이 8백5만1천원을 성금으로 모아 영동지역에 수재민을 돕는데 큰 힘이 됐다.
 차주원(73)회장은 도민의 정성을 모아 수재민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수재민들이 수해를 극복하고 재기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문주 군수는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를 비롯해 각 지역봉사회가 수해가 발생하면서 가장 먼저 달려와 이재민 구호활동과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영동지역 수재민구호와 응급복구에 큰 힘이 됐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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