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단 소속 단원 5명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2002 이학예술진흥상을 수상, 국악의 고장 영동과 난계국악단의 위상을 높였다.
 수상자는 난계국악단원인 정규현(35,대금), 이숙미(33,피리), 고재록(32,가야금), 김진경(31,거문고)씨와 난계국악박물관장인 이행구(37,해금)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올해가 열 번째인 이학예술진흥상은 매년 한국화, 전통자수·매듭·염색·복식, 전통음식, 도자기, 다도, 한국문학 등 우리나라 종합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후진양성 등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재단법인 이학문화예술진흥원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국악분야를 선정하여 시상을 했다.
 이들이 상을 받게 된 것은 평소 난계국악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교단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바가 인정되었다.
 수상자인 고재록씨는 현재 난계국악단 상임단원이자 우자금 국악실내악단장, 한국음악연구원장이며
청주교대음악교육과에 출강중이다.
 이행구씨는 전 난계국악단(해금, 장구)과 새울림 국악실내악단원으로 활약하다 현재는 난계국악박물관장과 우자금실내악단 고문을 맡고 있다.
 김진경씨는 난계국악단 부수석과 우자금 국악실내악단원으로 활약하면서 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에 출강하여 국악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숙미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서도소리를 이수하고 난계국악단에서 피리와 신디사이져를 연주하며 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에 출강중이다.
 정규현씨는 난계국악단 상임단원이며 민족음악단체 들꽃소리 대표와 월평중, 대덕고등학교 국악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전주시 전북예술회관1층 전시실에서 역대수상자 초대전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천년만세와 어디로 갈거나 등을 연주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영동이 국악의 고장임과 영동난계국악단의 활약에 대한 소개로 지역을 홍보하는데 톡톡히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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