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소장 오용길)가 구상한 「도시 위성형 농촌 보건소 중심 절주프로그램 모델 개발사업계획」이 전국보건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건강증진사업 가운데 최우수사업으로 선정, 2억원의 상사업비와 함께 세미나에서 사례발표하는 영예를 안게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2백4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증진사업 공모에서 군보건소가 제출한 절주프로그램이 전국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4천8백만원, 내년에 1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오는 1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정부종합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전국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대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세미나에서 이번 절주프로그램 모델 개발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보건소가 응모한 건강증진사업계획은 청원군에 적합한 도시 위성형 농촌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절주프로그램 모델을 개발, 음주폐해와 절주를 실천하는 기술을 지역주민에게 교육ㆍ홍보해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과 개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생활 실천 여건을 조성하는게 요지다.
 절주사업계획 추진방법은 우선 1단계로 바람직한 절주 프로그램의 원칙을 도출하는 한편 국내ㆍ외 선도 프로그램의 수집 및 분석 등을 통해 벤치마킹을 설정하고 2단계로 청원군 지역특성에 적합한 모형을 도출해 보건소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과의 연계, 전문가 참여 유도, 자문회의와 절주프로그램 분석 및 적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3단계로 자문위원회와 절주 정보 및 문화센터를 별도설치를 검토하고 대학, 병원, 음주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절주사업추진단의 구성 추진 등이다.
 오용길 청원군보건소장은 『전국 2백40개 보건소가 제출한 건강증진사업 가운데 최우수로 뽑혀 관련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2년간 받게되는 국비로 절주를 위한 장비나 홍보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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