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류근례)가 관내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노인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무의탁 노인 생신상 찾아드리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읍ㆍ면별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일가친척이나 자녀 등 실질적인 연고자가 없어 생일을 잊고 지내는 무의탁 노인 3백여명을 대상으로 재가 자원봉사팀이 정성스럽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솜씨자랑시간도 마련,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15일 부강신협에서는 부용면자원봉사자 10여명이 무의탁 노인 20여명을 초청해 생일케익 절단과 축하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움을 나누는 한편 국악가수의 타령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정성을 듬뿍 담은 술과 안주 등 음식을 대접하고 양말세트 등 기념품도 전달했다.
 이번 생일상 찾아드리기는 지난 10일과 11일 미원면과 강외면, 15일 부용면에서 실시한데 이어 31에는 남이면, 내달 4일은 문의면, 6일 북이면, 7일 남일면, 12일 옥산면, 14일 강내면, 16일 오창면, 19일 낭성면, 20일 가덕면, 21일 내수읍, 26일 현도면 등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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