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거행

1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부제 수품자들이 순명서약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12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성직자와 신도 등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남정우 안셀모(청주 신봉동), 황태현 임마누엘(충주 안림동), 서정훈 토마스 아퀴나스(청주 금천동) 등 부제 3명이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유대건 대건안드레아(청주 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청주 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충주 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진천 덕산), 김교응 미카엘(청주 모충동), 홍진우 베드로(청주 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충주 목행동), 김상엽 타대오(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등 신학생 8명이 부제 서품을 받았다.

이날 서품식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주례했으며,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이날 서제·부제 서품자들은 순명서약을 통해 세상의 봉사자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장 주교는 "참된 목자는 자기 양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다"며 "이제 사제와 부제로 형제들과 이웃들을 위해 주님이 맡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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