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대전.충남지역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3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경쟁력과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가 관내 68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전반적 수출경기 전망치가 107.6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대전.충남 수출경기 전망에 대해 현장에서는 3분기 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부정적인 쪽 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분기의 경우 전반적인 수출경기 EBSI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큰 괴리를 보였다.
 지난 5월의 3분기 전망치는 162.4로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실제로는 88.8로 약보합 수준에 그쳐 당초 기대와 달리 수출이 크게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의 수출경기 국면을 상승국면(43.3%)으로 보고 있으며 1년 이상 지속(54.5%)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4분기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가격,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 악화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출증가에 상당한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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