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개 지자체 최종 결정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남 서천군이 '2016년 지방자치단체 시티투어 지원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충남 서천군과 대구시, 전남, 경기 수원시를 시티투어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관광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관광 명소를 순환하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한 관광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티투어 코스를 구성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시군 한산모시문화제(6월), 한산소곡주 축제(10월) 등의 행사와 연계해 대단위 관광객을 모집하는 '메가시티투어'를 운행해 서울, 대전 등 외부 관광객의 서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모 사업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전문가 현장 실사 및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계획을 사전에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최종 심사에서는 개선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4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국내 관광수요 증대는 물론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자체 시티투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자의 선호를 반영한 시티투어의 대표 코스 육성과 외래관광객을 위한 통합정보 및 오디오 가이드 제공 등을 각 지자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시티투어 체험단 운영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울러 고속철도 케이티엑스(KTX)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레일시티투어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시티투어 성공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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