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창간 26주년 정치현안 여론조사] 현역 재출마 지지도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청도민들은 19대 현역 국회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조사 대상 40% 이상이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재출마한다면, 다시 한번 지지하실 의사가 있냐'는 '현역 국회의원 재출마 지지도' 조사에서 충북도민 42.0%는 지지의사가 없다고 답변했다. 충남과 대전에서는 모두 43.4%가 '지지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충북도민 대상 조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지지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28.8%에 머물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29.0%에 달해 무응층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현역의원들의 '사활'이 갈릴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권에서 지지의사가 없다는 답변이 45.2%에 달했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2.2%에 머물렀다. 잘모르겠다는 32.6%였다. 특히 30대 53.2%는 현역의원 지지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40대 46.3%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충주 선거구 응답자들은 44.0%가 현역의원 지지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지지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33%였다.(잘모름 23.0%)

보은, 옥천, 영동 선거구는 지지의사 있다(42.8%)는 답변이 우세했고, 지지의사 없다는 반응은 29.7%에 머물렀다.(잘모름 27.5%) 증평, 진천, 괴산, 음성선거구는 36.4%(지지의사 있다)와 34.6%(지지의사 없다)로 팽팽했다.(잘모름 29.0%)

충남도민 대상 조사에서는 28.8%가 현역의원 지지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43.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잘모름 27.8%)

지역별로 지지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천안(53.1%)이 가장 높았다.(지지의사 있다 19.4%·잘모름 27.5%) 공주는 44.0%, 보령·서천 32.4%, 아산 30.1%, 서산·태안 42.8%, 논산·계룡·금산 47.2%, 당진 31.7%, 부여·청양 44.0%, 홍성·예산 48.5%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의사 있다는 답변은 천안 19.4%, 공주 28.6%, 보령·서천 46.0%, 아산 41.6%, 서산·태안 29.5%, 논산·계룡·금산 23.9%, 당진 34.2%, 부여·청양 24.4%, 홍성·예산 26.8%로 집계됐다.

대전시민 대상 조사에서 현역의원 지지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28.0%에 머물렀다. 지지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중구(53.3%)가 가장 높았고, 동구(46.8%), 서구(45.4%), 유성구(40.7%), 대덕구(25.9%) 순이었다. 지지의사 있다는 답변은 대덕구(48.5%), 동구(31.3%), 서구(27.0%), 유성구(26.7%), 중구(12.7%)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은 '현직 국회의원 의정 평가'에서 충북도민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 응답자 43.6%(잘못하고 있다 26.2%+매우 잘못하고 있다 17.4%)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긍정적 평가도 41.6%(매우 잘하고 있다 11.3%+잘하고 있다 30.3%)에 달했다.(잘 모름 14.8%)

청주권 응답자는 47.7%(잘못하고 있다 31.7%+매우 잘못하고 있다 16.0%)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긍정적 평가는 36.1%(매우 잘하고 있다 6%+잘하고 있다 30.1%)에 머물렀다.(잘모름 16.3%)

충주선거구는 긍정적 평가(57.5%=매우 잘하고 있다 21.8%+잘하고 있다 35.7%)로 나타났고, 부정적 평가(33.8%=잘못하고 있다 23.3%+매우 잘못하고 있다 10.5%)였다.(잘모름 8.7%)

보은, 옥천, 영동은 긍정적 평가(51.7%=매우 잘하고 있다 18.7%+잘하고 있다 33%), 부정적 평가(24.3%=잘못하고 있다 11.7%+매우 잘못하고 있다 12.6%)로 조사됐다.(잘모름 24%)

충남 역시 긍정적 평가(40.1%=매우 잘하고 있다 12.7%+잘하고 있다 27.4%)와 부정적 평가(43.3%=잘못하고 있다 25.6%+매우 잘못하고 있다 17.7%)가 엇갈렸다.(잘모름 16.7%)

긍정적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다)는 천안 29.2%, 공주 42.3%, 보령·서천 53.8%, 아산 51.1%, 서산·태안 34.6%, 논산·계룡·금산 37.0%, 당진 47.5%, 부여·청양 39.8%, 홍성·예산 48.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고 있다)는 천안 49.8%, 공주 36.2%, 보령·서천 31.1%, 아산 36.6%, 서산·태안 44.0%, 논산·계룡·금산 51.3%, 당진 36.6%, 부여·청양 40.2%, 홍성·예산 45.3% 였다.

대전 역시 부정적 평가 41.2%(잘못하고 있다 24.3%+매우 잘못하고 있다 16.9%)가 긍정적 평가 38.1%(매우 잘하고 있다 11.9%+잘하고 있다 26.2%)는 큰 차이가 없었다.(잘모름 20.7%)

긍정적 평가는 동구 44.7%, 서구 38.2%, 중구 24.3%, 대덕구 48.8%, 유성구 37.6% 였다. 부정적 평가는 동구 34.3%, 서구 43.5%, 중구 52.3%, 대덕구 34.7%, 유성구 38.0%로 나타났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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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보고 선택" 50% 넘어
'일자리 창출' 20대 국회 추진 정책 '1순위' 기대
정당보고 선택할땐 … 충북 새누리 52.8% 더민주 21.2%


충청도민들은 '학력·경력·인물 됨됨이'를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정당 지지도와 별개로 '인물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전망이다.

충청도민들은 이번 조사에서 '4.13 총선 후보 선택 시 소속정당과 개인의 됨됨이, 학교·출신지역 등 어느면을 보고 선택하겠냐'는 질문에서 충북도민 충북 56.2%, 충남 56.6%, 대전 56.4%가 '학력·경력·인물 됨됨이'를 첫번째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학연·지연·출신지역'이 주요선택 기준이라는 응답자는 충북 32.4%, 충남 30.6%, 대전 36.7% 였다.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은 충북 3.9%, 충남 2.7%, 대전 0.9% 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충북 7.4%, 충남 10.1%, 대전 6.0%였다.

'20대 국회의원들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에 대해 충청도민들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공통된 시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 응답자 40.5%, 충남 46.0%, 대전 44.9%가 '일자리 창출정책'을 첫번째로 과제로 꼽았다.

두번째 과제로는 '세금과 복지관련 정책'을 꼽았다. 충북 응답자 23.1%, 충남 20.1%, 대전 23.2%가 이 항목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서민 주거 정책 ▶육아 및 교육관련 정책 ▶서민 주거관련 정책이 꼽혔다.

'4.13 총선에서 소속정당을 보고 투표하신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의에서는 새누리당이 압도적 이었다. 충북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 52,8%, 더불어민주당 후보 21.2%, 국민의당 후보 11.3%, 정의당 후보 2.8% 순이었다.

충남 역시 새누리당 52.4%, 더불어민주당 16.5%, 국민의 당 13.5%, 정의당 1.4%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새누리당 47.3%, 더불어민주당 20.7%, 국민의당 16.4%, 정의당 3.5% 순이었다. 기타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충북 12.2%, 충남 14.1%, 대전 12.1%였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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